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23일 울산 북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메아리보람의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강진욱 매니저(건조1부)와 방송희 기사(대형엔진조립1부) 등 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참석했다.
‘메아리보람의터’는 일반 고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능력 개발 및 기술 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메아리보람의터가 운영 중인 ‘카페 에코프레소(북구 중산동)’에는 청각 및 발달장애가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기부금은 ‘카페 에코프레소’가 과테말라 안티구아, 코스타리카 타라주 등 총 4종의 커피 생두 900kg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이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 다양한 커피 제품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후원금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나 시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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