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중어머니회는 24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정미애 회장과 현대중공업 상생·문화부문장 김규덕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현중어머니회가 자선 바자회와 일일호프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조성해 온 것으로, 울산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미애 회장은 “그간 현중어머니회 자체적으로 기금을 운영하고 장학사업 등을 펼쳐왔는데, 1%나눔재단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출범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운영되는 재단으로,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중어머니회는 지난 1977년 발족한 이후 지난해까지 45년간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 또 매년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현대중공업과 함께 각종 자선 행사를 열고, 태연재활원에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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