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울산출신 경찰청장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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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울산출신 경찰청장 나올까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5.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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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사진) 울산경찰청장이 24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7월 임명 예정인 경찰청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김광호(사진) 울산경찰청장이 24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7월 임명 예정인 경찰청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김광호(사진) 울산경찰청장이 24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7월 임명 예정인 경찰청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정부는 24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내정했다.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5명이 치안정감으로 승진됐다.

이번 인사 내정으로 임기가 보장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현직 치안정감 6명 중 5명이 교체된다.

현 경찰청장 임기가 오는 7월23일까지인 가운데,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먼저 발표된 것은 이례적이며 전례없는 조치라는 반응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차기 경찰청장 임명도 치안정감 중에서 이뤄진다.

현재 치안정감은 7명이지만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가 보장돼 인사 대상이 아니다. 이에 차기 경찰청장은 이번 승진 대상자를 포함한 치안정감 6명 가운데 임명된다.

울산 개청 이래 치안감인 울산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건 송인동·유진규 전 경찰청장 이후 김 청장이 세 번째다.

그러나 울산출신 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건 김 청장이 최초다. 김 청장은 울산출신으로 학성고를 나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시 35회에 합격, 2004년 특채로 경찰이 됐다.

한편 이번 인사 단행으로 경찰 내부에서 김 청장과 우철문 경찰청 수사조정기획관이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울산출신 첫 경찰청장이 탄생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새로운 치안정감 보직은 빠르면 이번 주에 정해진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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