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재외한인체육회장단 40여 명이 오는 27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동포 선수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재외한인체육회장단은 첫째 날인 25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전국체전 관계자 회의’에 참석했다.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의 재외한인체육회장, 김석기 시체육회장, 김석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은 2022 전국체전의 경기장과 숙박시설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해외동포 선수단에 대한 숙박과 차량, 교류행사 등의 지원 사항을 조율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종합운동장, 문수체육관 등 주요 경기장 시설을 둘러본 뒤 동구 대왕암 일대와 현대중공업 등을 견학한다.
마지막 날에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시총회를 열고, 해외동포 선수단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울산에서 열리는 2022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 지원 각오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정회원 18개국과 준회원 1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전국체전에 해외동포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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