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건설기계 노사 3차 잠정합의
상태바
현대일렉트릭·건설기계 노사 3차 잠정합의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5.2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사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3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25일 울산 본사에서 본교섭을 열고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두 회사 모두 기존 2차 잠정합의안에 상품권 20만원 지급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3차 잠정합의안은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기본급 7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격려금 25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이다.

현대건설기계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62%, 복지포인트 3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다.

두 회사 모두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과 직무환경수당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노조는 오는 27일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벌인다.

이 투표에서 3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앞서 지난 12일 2차 잠정합의안을 이미 가결한 현대중공업 임협도 타결된다.

현대중공업의 2차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6146명 중 3840명(62.48%)이 찬성해 이미 통과됐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그룹사 내 회사는 달라도 노조는 1개를 유지하는 ‘3사 1노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