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공동 주관한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사랑과 행복, 치유의 경험과 기억을 선사한다는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축제에는 시민과 학생 200여명이 함께 하는 ‘로즈 밸리 퍼레이드’와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265종 300만송이 장미를 눈으로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향기를 맡으며 각종 실감 콘텐츠를 3차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현대 미술가 김동훈 작가의 ‘초대형 장미 꽃다발’ 등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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