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방송국 상공에 미상의 드론이 출물해 시설을 파괴하고, 화재를 발생시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접수한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초동조치 및 주민대피, 부상자 응급치료 및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특히 도심지에 발생한 적 위협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육군 제7765부대의 초동조치부대는 소음차단 방탄헬멧, 조준경, 야간투시경 등 개인장비와 차량, 물자를 대폭 보강했다. 또 병사들은 건물지역 근접전투기술을 숙달해 신속한 상황조치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육군 제7765부대 김철진 대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울산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 대응태세를 확립했으며, 지역 통합방위작전 태세를 한층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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