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가매립장 관련 울산시청 압수수색
상태바
경찰, 자가매립장 관련 울산시청 압수수색
  • 이춘봉
  • 승인 2022.06.0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산국가산단 내 자가매립장 산단 개발계획 변경과 관련해 경찰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1시40분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시 미래기반조성과를 압수수색했다. 울산경찰청은 압수수색에서 공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은 고려아연의 자가매립장 설치와 관련해 산업단지 개발 계획 변경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온산 지역 주민단체는 2020년 9월 말 온산국가산단 포스코플랜텍 부지 10만㎡를 고려아연이 전용 매립장 용도로 매입한 뒤 울산시로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해 5월 시와 고려아연을 고발했다. 해당 부지는 다른 업체가 매립장 개발을 추진하다가 시의 거부로 좌초된 적이 있고, 환경 오염 우려 도 제기되면서 특혜 시비가 불거졌다.

감사원은 지난 4월 시 공무원들이 법령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산업시설용지를 공공시설용지로 변경했다며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상당수 자료는 입수했으나 미비한 부분이 있어 영장을 청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