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5~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2 세계관광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세계관광산업 콘퍼런스는 시와 세계관광기구(UNWTO), 국제관광인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코트파(KOTFA)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다. 6월23~24일 서울국제관광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콘퍼런스에는 UNWTO 사무총장과 세계 각국의 관광 관련 장·차관급 인사, 주한 대사,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산업도시이자 다양한 자연관광자원을 보유한 울산의 관광 매력을 알려 관광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유치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의 안전관광 시스템을 UNWTO 회원국에게 알리고 세계 안전관광 강령 서약식을 통해 안전관광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제고한다.
또 세계에코관광 공동비전 선언문 채택을 통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세계 관광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한다.
특히 해외 관광 관련 장·차관과 관광청장 등이 준비 중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에코·안전관광의 국제적 활성화를 약속한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울산관광 설명회를 열고 울산관광 홍보 테이블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5개 테마별로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 소개, 산업과 생태가 공존하는 울산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콘퍼런스 개최를 위해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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