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는 16일 울산시청 앞에서 우체국 택배노조 파업 투쟁 선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경우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울산본부와 우체국 택배노조는 16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쉬운 해고를 위한 노예계약서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새 계약서는 쉬운 해고를 위한 계약정지, 계약해지 조항이 담긴 노예계약서로 그간의 교섭 전체를 무위로 돌리는 신뢰·협상 파기 행위”라며 “새 계약서에는 정책 변화, 물량 감소, 폐업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오는 18일 경고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