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9일 울산·부산·경남지역 개원의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제20회 울산대학교병원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울산대병원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겪은 의료현장의 임상증례를 개원의들과 공유하며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1·2부에서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정준호 소화기내과 교수) △위의 거대주름 접근 방법(정인두 소화기내과 교수) △비만대사수술(박동진 외과 교수) △심부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안서희 심장내과 교수) △콩팥 낭종(송제훈 신장내과 교수) △가려움증 호소 환자의 진단과 치료(서호석 피부과 교수)에 대해 개정된 치료지침과 질병의 최신 견해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3·4부에서는 △잠복 결핵 치료(제갈양진 호흡기내과 교수) △당뇨인의 저혈당 관리(김영일 내분비내과 교수) △류마티스 혈액검사와 해석(최수진 류마티스내과 교수) △면역항암제의 이해(임현수 종양내과 교수) △면역 혈소판 감소증(김유진 혈액내과 교수) △코로나 치료(전재범 감염내과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방성조 내과 과장은 “다양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최신치료와 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연수강좌가 궁극적으로 환자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울산대병원 내과 연수강좌는 200여 명의 개원의와 간호사 등 의료계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