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권도 학생선수 10명이 ‘카뎃 세계·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데 성공, 오는 8월 불가리아(소피아)와 베트남에서 열릴 세계대회 및 아시아대회에 출전한다.
21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영월체육관에서 열린 ‘Sofia 2022 세계/아시아카뎃 선발전 및 세계 아시아 주니어선발전’에서 세계 카뎃 남자부 2명, 여자부 4명, 아시아 카뎃에서는 여자부 4명 등 모두 10명이 발탁됐다.
남자부에서는 울산중학교 김건우가 -57㎏급 결승전에서 청주중 이한솔을 제압하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2022년 세계 카뎃 태권도대회’에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다.
또 울산중 김시현은 61㎏급 결승전에서 사당중 최시원을 발기술로 제압하고 김건우와 나란히 불가리아 소피아행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동평중과 효정고, 울산스포츠과학고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59㎏급에서 동평중 이가은은 신원중학교 정가은을 물리치고 세계 카뎃 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다.
-52㎏급 결승전에서는 울산 선수끼리 맞붙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 서여원은 후배인 동평중 최지선을 누르고 나란히 세계 카뎃와 아시아 카뎃행에 합류했다. -44㎏급 동평중 오태린도 해제중 김윤서를 제압하고 카뎃행 티켓을 따냈다.
-49㎏급 결승에서도 울산 선수들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결승전 효정고 김민서는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나영을 제치고 세계 카뎃와 아시아 카뎃 티켓을 확보했다. 또 -68㎏급에서도 울산스포츠과학고 맹서연이 충북체고 정수지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베트남에서 열릴 아시아 카뎃 출전 티켓을 따냈다. -41㎏급 결승전에서 동평중 오승아는 사당중학교 이유민에게 아쉽게 패하며 아시아 카뎃 출전권을 획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