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휘발유값 ℓ당 21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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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휘발유값 ℓ당 2100원 돌파
  • 권지혜
  • 승인 2022.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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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2100원을 넘어섰다. 지난 19일 경유 가격이 ℓ당 2100원을 넘어선데 이어 휘발유 가격도 2100원을 돌파한 것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62원 오른 ℓ당 2101.4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2047.2원으로 기존 최고가(2012년 4월24일·2046.1원)를 10년 2개월만에 넘어선데 이어 2100원 선마저 이날 돌파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남구에 위치한 한 주유소로 ℓ당 2039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2299원에 판매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울산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6.23원 오른 ℓ당 2111.57원을 나타냈다.

울산지역 경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1953.59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가(2008년 7월16일·1951.02원)를 경신한데 이어 매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남구에 위치한 한 주유소로 ℓ당 2039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2349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연일 오르는 기름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30%에서 37%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는 12원 각각 추가로 인하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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