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해양탐사 전문업체인 (주)에이에이티와 석유개발 및 CCS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CCS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송한 후 땅 속 저장소에 주입하는 과정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전처리, 수송, 저장의 과정을 거친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어스온과 (주)에이에이티는 각 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및 CCS 기술을 교류·발전시키고 장기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SK어스온이 보유한 해외 석유개발 인프라와 해상 탐사·시추 역량에 (주)에이에이티가 보유한 OBS(해저면 지진계) 기술을 접목하면 자원 탐사의 정확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CCS 사업 분야까지 기술 협력을 확대할 경우 저장된 이산화탄소 누출 모니터링에도 OBS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