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의 지난 6월 모평 원서 접수 인원은 모두 9134명(재학생 8493명)이었다. 9월 모평 응시생 수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9월 모평은 평가원이 주관하는 두 번째 모의평가로, 처음으로 8월에 치러진다. 평가원은 수능 원서 접수 일정이 모의평가를 치른 후라는 점과 올해 추석이 9월10일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 과학, 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선택 과목이다.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학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 지구 교육청·응시 가능한 학원에 응시를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전문직 장학사를 감독관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또 모평 전에 주관부서인 중등교육과에서 평가가 치러지는 학원을 방문해 방역과 교시별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시험과 관련한 내용을 협의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진된 재학생이 가급적이면 현장 응시가 가능하도록 교육부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일선 학교에 전달해 수능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며 “시험 당일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과 시험관리 사항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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