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차로 치고 폭행·납치 시도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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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차로 치고 폭행·납치 시도 30대 구속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6.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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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는 27일 보행자를 차로 치고 폭행 후 납치를 시도한 30대를 붙잡아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울산 동구 화정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차로 들이받은 뒤 쓰러진 여성을 폭행했다. 이후 차 뒷문을 열고 피해 여성을 태우려던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여성을 구조하는 사이 차를 타고 골목을 빠져나갔다.

A씨는 경기도 포천, 충청남도 당진까지 이동해 도주했으며 차량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과 현금만 쓰면서 추적을 피해왔다. 그러던 지난 22일 남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19일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고의가 아닌 음주로 인한 실수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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