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 백신으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다. 항원 바이알(병)과 동봉된 면역증강제(AS03)를 혼합해 0.5㎖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이 백신은 식약처가 최초로 허가한 국산 코로나 백신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 치료제(렉키로나주)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자체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식약처는 이 백신이 국내에서는 보건 당국과 앞으로의 접종 계획에 따라 활용할 것이고 국외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백신은 냉장 보관(2~8℃)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 장비가 없는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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