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은 ‘타악 퍼포먼스’ 식전공연, 국민의례, 신임 구청장 약력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 학부모·하청노동자·자영업자·퇴직자·청소년·노인·청년·장애인·예술가 등 9명의 주민들이 각계각층을 대표해 구청장에게 주민들의 바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동구청장은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 복리증진 및 지역 사회 발전과 국가 시책 구현을 위해 구청장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타악과 브레이킹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김 동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고 교육 환경 개선과 청년 정책 지원에 집중하며 주민을 섬기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부회관 등 사회복지·문화체육 시설을 정상화하고 마을관광, 골목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의 이익이 동구 구석구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정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맘껏 일하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어르신과 퇴직자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동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주민 곁에서 늘 힘이 되는 동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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