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B2B 시대 재림…美-中 구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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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B2B 시대 재림…美-中 구도 주시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7.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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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PB부장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자유무역과 저금리,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호재로 전 세계 테크기업들은 눈부신 성장을 지속했으나 2017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기점으로 정치적 지형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증시 수급 및 투자전략에 근본적 변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변화의 방향과 지속성은 모호하나 올 상반기 동안 발생한 증시 급변을 뒤돌아보면 e커머스, 플랫폼 등과 같은 B2C 성장세가 마무리되고 에너지, 인프라, 방위산업이 주인 B2B의 시대가 재림했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증시는 투자심리가 수급과 기업이익을 압도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진영의 대결구도를 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나토정상회의 이후 우리 정부가 탈중국을 공식화한 상황이 변수가 되며 경제보복 우려가 새로운 악재로 부각됐다.

대체로 경기 우려는 실적 전망을 낮추는 요인으로 2008년 금융위기 같은 대형 침체가 아니더라도 경기사이클이 확장 국면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도 이익전망은 일시적으로나마 하향 조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주가 저점은 이익전망 하향조정을 확인한 시장의 멀티플(주가수익배율)이 추가 하락한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통 주가가 급락하고 반등하는 과정은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멀티플이 하락하고 이후 경기우려가 이익전망에 반영되면서 이익전망치가 하향 수정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멀티플 하락폭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형성되거나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이 나오면서 멀티플이 먼저 반등하는데 이익전망이 하향 수정되고 있는 와중에도 멀티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가는 멀티플과 비슷한 시기에 반등한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2/3 지점에서부터 주식을 사기 시작하면 매우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경험들이 있다.

주초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FOMC의사록(6일), 삼성전자 잠정실적(7일), 미국 6월 고용보고서(8일) 발표 등이 대기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이 악재의 민감도가 높은 만큼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PB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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