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7일 시청 본관 7층 시장 집무실에서 민선 8기 시정을 보좌할 신규 정책 특별 보좌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시정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의 내실화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5명의 정책 특별 보좌관을 위촉했다.
문화체육 정책 특보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자문위원과 정창기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환경 정책 특보에 이수식 태화강보전회장, 아동 정책 특보에 김시화 울산시 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장, 사회복지장애인 정책 특보에 김병수 울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각각 위촉했다.
이들은 비상근 정책 특보로 오는 2024년 7월6일까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 제시,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와 관련된 전문가·이해 관계자 및 일반 주민 등의 시정 참여 촉진 및 의견 수렴 등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시 발전에 조력하게 된다.
시는 정책 보좌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정책 보좌가 필요한 분야를 추가 발굴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할 계획이다.
현재 경제일자리, 도시건축, 건강보건, 정책 특보 등을 구상 중으로, 비상근 특보 라인은 10명 내외로 예상된다. 상근직인 정무수석과 노동 특보, 대외협력 특보, 정책 특보, 여성 특보 등 5명을 포함하면 정무 라인은 1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상근과 비상근을 합쳐 10명 이내였던 민선 7기 정무라인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민선 8기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분야는 당초 위촉 계획이 없었지만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상시 보고하고 의논할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이 필요하다는 자문위원의 요청에 따라 특보를 위촉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 특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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