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퇴치 불가능…독감화도 몇년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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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퇴치 불가능…독감화도 몇년 걸릴듯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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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가 천연두처럼 퇴치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독감처럼 되는데도 몇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 질병관리청장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의 집단면역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집단면역이 천연두처럼 퇴치되거나 홍역처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코로나는 그런 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집단면역이) 독감처럼 유행기에는 조심하고 비유행기에는 일상 생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몇 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재유행의 정점 예측을 15만명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정점시 하루 신규 확진자 수와 관련해 “11만~19만(을 예상하고 있는데), 중앙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한 15만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정체기가 봄에 감소했었던 수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기존 예측치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5만명, 최대 30만명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상정해 방역·의료 대응을 준비해왔다.

질병청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Rt)는 지난달 31일~지난 3일 1.13으로, 7월 4주(7월24~30일)의 1.29에서 하락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울산에서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937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3만6304명이 됐다. 또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서 코로나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3023명으로, 이 중 74명이 입원해 28.8%의 병상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 인구 대비(111만7766명) 4차 접종률은 8.7%,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5%다. 전상헌기자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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