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동부경찰서 수사과 경제1팀 지경은 경감 등 4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받고 박종문 경장은 경사로 1계급 특별 승진했다.
울산동부경찰서 수사과 경제1팀의 5명의 수사관은 지난 3월16일부터 4월18일간 누리 소통망 서비스를 통해 가짜 임대·임차인을 모집,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게 해 15억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28명을 사건접수 3개월만에 검거했다. 또한 적극적인 추적수사로 대출 브로커 4명을 모두 구속하는 등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전세대출 사기범을 일망타진했다.
이날 전세사기 사건의 검거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에는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참석했다.
특별승진 대상자인 박 경사는 “팀원들 도움으로 전국의 전세사기범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경제팀원으로서 맡은 사건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늘 준비하며 충실하게 수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으로, 지난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전세사기 등 악성사기범 1812건·2049명을 검거했으며 169명을 구속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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