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박윤연농가의 황금배, 전국 우리배큰잔치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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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박윤연농가의 황금배, 전국 우리배큰잔치서 대상 수상
  • 이춘봉
  • 승인 2022.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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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열린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배품평회에서 황금배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박윤연(사진 왼쪽)씨.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배 품평회에서 지역 농가가 대상과 최고 품종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다.

이번 품평회에서 대상은 울주군 청량읍 박윤연 농가가 출품한 황금배와 나주배 농가가 공동 수상했다. 또 최고 품종상은 울주군 삼남읍 이정열 농가가 출품한 추황배가 수상했다.

전국 최고배로 등극한 황금배와 추황배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신고 위주의 배 시장에서 다소 소외돼 왔다.

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황금배와 추황배의 우수함을 알리고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황금배를 포함한 국내 육성 품종의 시범 보급을 추진해 이번 품평회 대상과 최고품종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상을 수상한 박윤연씨는 “농업기술센터의 관심과 열정적인 재배 기술 지도 덕분에 대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이 울산 배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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