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3년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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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3년만에 열려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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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6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울산시청에서 시각장애인과 내빈,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96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울산시청에서 시각장애인과 내빈,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은 (사)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주최, 울산시점자도서관 주관으로 3년 만에 열려 1부 기념식, 2부 지역작가초청 강연회, 3부 경품추첨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자원봉사자 이순희, 박정선씨가 울산시점자도서관장 표창장을, (주)맑은기업 황희 대표는 감사패, 정여동 전 울산시점자도서관장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울산문화로타리클럽은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 15명의 회원은 행사 기념식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기념식에서는 앞서 10월26일 실시한 ‘제96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 점자 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노랫말 점자쓰기 부분은 1등 최미지, 2등 남재수, 3등 차비주씨가, 점형 한글 읽기 부분 1등 최선희, 2등 안세빈, 3등 신주호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만주 울산시점자도서관장은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점자도서관 이전·직원 확충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4일 고 송암 박두성 선생이 현행 6점식 한글 점자를 공식 발표한 것을 기념하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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