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사)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주최, 울산시점자도서관 주관으로 3년 만에 열려 1부 기념식, 2부 지역작가초청 강연회, 3부 경품추첨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자원봉사자 이순희, 박정선씨가 울산시점자도서관장 표창장을, (주)맑은기업 황희 대표는 감사패, 정여동 전 울산시점자도서관장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울산문화로타리클럽은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 15명의 회원은 행사 기념식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기념식에서는 앞서 10월26일 실시한 ‘제96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 점자 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노랫말 점자쓰기 부분은 1등 최미지, 2등 남재수, 3등 차비주씨가, 점형 한글 읽기 부분 1등 최선희, 2등 안세빈, 3등 신주호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만주 울산시점자도서관장은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점자도서관 이전·직원 확충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4일 고 송암 박두성 선생이 현행 6점식 한글 점자를 공식 발표한 것을 기념하고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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