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의과대학 소재지에서의 교육’을 권고한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현대중공업 소유 한마음회관을 의대 건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한마음회관에 200여억원을 들여 2024년 말까지 기초실습실과 강의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등 교육시설을 조성한다.
울산대 의대는 의학교육장 이전과 함께 UNIST 및 혁신도시 국책 연구원 등과 함께 미래 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할 의과학자도 양성한다. 서울아산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대학-특성화대학-협력병원’으로 체계화된 국내 의학 분야 교육·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마음회관 측은 지하에 자리 잡은 수영장과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은 그대로 운영하고, 각종 문화 강좌는 현대예술관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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