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일 오전 절도 차량을 타고 중구 약사중 인근 한 편의점 앞 기둥을 박고 도주하다 경찰의 추격을 받자 남구 무거동에서 재차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들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막아선 경찰에 의해 오전 11시8분께 검거됐다.
이들은 앞서 울산에서 차량을 훔쳐 부산 수영구로 이동해 또다른 차량을 훔친 뒤 이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7일에도 남구 무거동 내 한 편의점에서 담배 등을 훔친 사실을 추가적으로 확인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추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모두 만 15세로 촉법소년(만 10~14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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