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기상점가 활기…공실 줄고 전시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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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기상점가 활기…공실 줄고 전시회로 북적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11.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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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큰애기상점가에 5곳 입주 계약이 새롭게 성사됐다.
오랜 기간 공실로 비워져 있던 ‘울산큰애기상점가’가 활기를 되찾게 됐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큰애기상점가 내 점포 5개에 대한 입주 계약이 새롭게 성사돼 총 11개 점포 가운데 9개 점포가 문을 열게 됐다. 레진공예 및 퀼트공예 점포가 3층에, 기존에 서점이 있던 4층은 커피 관련 사업장으로 조성된다.

또 1층 빈 공간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14회 들꽃만화페스티벌 공모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앞으로 갤러리로 꾸며 행사 및 전시회 장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울산큰애기상점가는 중구가 원도심재생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7년 원도심에 방치된 건물을 임차해 조성했다. 소상공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창업 공간을 제공했으나 신종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일부 점포가 문을 닫아 오랜 기간 공실로 남아 있어 예산낭비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중구는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 운영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울산큰애기상점가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에는 문화의거리상인회가 주최하는 벼룩시장 장소로 무상제공했다.

중구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생업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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