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동구노인복지관(관장 차현태)은 지난 4월부터 11월9일까지 웹툰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관내 10명의 어르신이 각자의 일생 중 추억의 순간을 웹툰으로 그리는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는 스스로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심리적 치유와 수용의 계기를 마련하고, 웹툰이라는 새로운 컨텐츠 참여를 통해 자신감 향상을 도왔다.
복지관 담당자는 “어르신들께서 웹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자신감 회복을 도울 수 있었다”며 “어르신과 현세대가 ‘웹툰’이라는 장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세대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동구노인복지관은 2022년 12월 중 어르신들의 작품집 ‘시니어툰, 전성시대!’ 책자를 발간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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