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소규모 지식기반사업과 제조기업이 입주하고 세제 혜택도 지원되는 임대형 기업사업공간인 (가칭)‘창업벤처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160억원, 시비 14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부지면적 6000㎡,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가칭)‘창업벤처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양산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며,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이다.
용역은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입주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건립 예정지에 대한 접근성과 교통여건, 추후확장성 등 현지 조사를 거쳐 입지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 건립 예정지는 다방동 511-1 일대 현 양산비즈니스센터 야외주차장 부지와 물금읍 범어리 2762-6 일대 부산대학교 첨단산학단지 등 두 곳이 유력하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낮은 임대료와 세제 감면 혜택이 있는 사업공간을 제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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