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문수컨벤션 그랜드 볼룸 홀에서 울산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각계각층 시민 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 정책보좌관,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민선 7기 미래비전위원회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를 폐지하고 정책자문위를 새로 구성했다.
정책자문위는 대학교수, 기업인, 소상공인,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106명의 정책자문위원과, 전문성을 더하기 위한 8명의 시 비상근 정책보좌관 등 총 114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자문위는 △경제산업노동 △도시교통건설 △문화관광체육 △복지건강 △환경녹지 △안전소방경찰 △행정자치 △기획재정 등 8개 분과로 구분된다. 모든 위원은 각 분과별로 소속돼 활동한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자문위원은 시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제안과 자문을 맡게 된다.
이날 자문위는 출범식에 앞서 사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재익 위원장, 임용락, 한동영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건설에 정책자문위원회가 앞장 서 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자랑스러운 도시 울산을 완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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