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태화고지배수터널 공사가 재개되면 인근 노후화된 아파트와 주택의 균열 등 안전성 문제와 소음, 재산권 피해 등이 불기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발파 공사 반대, 공사 계획 재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에 중구는 발파 작업은 일대에 시험 발파를 시행한 뒤 균열과 안전성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법 변경 등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한 뒤 공사 계획 원점 재검토는 국비로 진행되고 상당수 진척된 사업인만큼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아직 공사재개를 위한 합의점은 도출되지 않았으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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