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응급 전담 ‘현장지원팀’ 운영
상태바
울산경찰청, 응급 전담 ‘현장지원팀’ 운영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11.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지역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의 응급입원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경찰청이 전담 응급인원 ‘현장지원팀’을 15일부터 운영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울산지역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의 응급입원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경찰청이 전담 응급인원 ‘현장지원팀’을 15일부터 운영한다.

경찰관 4명으로 구성된 응급입원 현장지원팀은 평일·주말·공휴일 입원이 어려운 야간·심야시간대에 정신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 출동, 소방·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팀의 협조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으로 입원 연계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울산시는 8대 특·광역시 중 2번째로 자살 인구가 많다. 지난해 울산지역 자살 사망자 300명 중 정신적·정신과적 문제에 의한 자살이 총 99명이다. 이는 전체의 36.3%로, 사망원인 1위다.

올해 10월 말 기준 울산경찰청에 접수된 정신질환 및 자살의심 신고는 2533건이며, 그 중 자·타해 위험성 있는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304명은 응급입원됐다.

현재 울산관내 응급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주간에 8곳, 야간·휴일에는 2곳에 불과하다. 이에 현장 경찰이 응급입원시키는데 필요한 소요시간은 평균 3.5시간이며 최고 13시간 이상 소요된 사례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혜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