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여름휴가 무급처리 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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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여름휴가 무급처리 시정하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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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무급처리를 제대로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무급처리를 제대로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무급처리를 제대로 감독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상당수가 하청노동자 여름휴가를 무급으로 처리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름휴가를 유급으로 쉬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내 협력사들은 원청으로부터 지원금이 나오지 않아 무급처리했다는 입장이지만, 여름휴가 유급분은 원청이 기성금에 산입했을뿐 사라진 것이 아니다”며 “무급 처리는 휴업수당 미지급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여름휴가 무급처리는 불법이며 이를 막지 못하면 하청노동자들은 매년 무급으로 여름휴가를 가게 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기자회견 뒤 여름휴가 무급 처리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전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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