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코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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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코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맞손
  • 이춘봉
  • 승인 2022.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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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체인 코비(COWI)와 오너스 엔지니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비는 엔지니어링, 토목 건설, 환경과학 분야 등의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코비는 에퀴노르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디자인과 개발 및 건설에 협력한다.

또 에퀴노르에 프로젝트 관리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고, 독립적 연구와 조사 검토, 다양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에퀴노르는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오너스 엔지니어 계약을 처음 체결한 뒤 이를 곧바로 울산 프로젝트에 도입한다.

울산 프로젝트 개발 기간 동안 최대 30명의 코비 전문가가 투입된다.

에퀴노르는 앞선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한국에 새로운 산업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퀴노르 관계자는 “이번 오너스 엔지니어 선정은 해상풍력 프로젝트 조직이 혁신적으로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퀴노르와 코비는 해상풍력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해상풍력 시장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에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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