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화재대응 위해 신형 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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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화재대응 위해 신형 장비 도입
  • 이춘봉
  • 승인 2022.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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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가 최근 빈발하는 전기·수소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신형 화재 진압 장비를 도입했다.

울산소방본부는 16일 중부소방서에서 전기·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도입한 이동식 침수조와 신형 질식 소화덮개 화재 진압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신형 질식 소화덮개는 기존의 차량을 덮어 질식시키는 소화덮개에서 진화했다. 질식 소화덮개로 차량을 덮은 뒤 위쪽에서 물이 주입되는 장비로, 질식 소화뿐 아니라 냉각 소화도 가능하다. 특히 1800℃에 달하는 고열을 견딜 수 있고, 분당 950ℓ의 물을 뿌려 효율적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이동식 침수조는 수조에 물을 채워 화재 차량의 열 폭주를 막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화재 이후 배터리 전해액 등의 2차 환경오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아직 울산에서 친환경 자동차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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