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메아리학교 앞 철도 통로박스를 없앤 후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일부 완료해 임시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메아리학교 앞 도로는 철도 하부의 좁은 통로박스로 통행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구조의 통행로였으나 지난 8월 국가철도공단에서 통로박스를 철거했다. 이후 북구는 1억4400만원의 구비를 투입해 도로구조 개선에 나섰다. 기존 3m 도로를 9.5m로 확·포장하고, 산업로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우회전 차로를 확보하는 등의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일부 완료했다.
한편 해당 공사는 당초 지난달 완료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시굴조사로 공사가 지연돼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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