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안효대 경제부시장,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 수상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과 장학증서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성여자고등학교 정정심 교사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수민(14), 이한결(15), 이결(15), 김도원(16), 배규빈(16·이상 진장중), 박태원(14), 박지우(14), 이유성(14), 김건아(15), 박기언(15·이상 언양중), 이하윤(14), 문서인(15), 이재현(15), 이재훈(16), 염경근(16·이상 온산중), 이나영(14), 정성훈(15), 황혜현(15), 백정민(15), 신민석(16·이상 효정중), 서경섭(14·범서중), 김민정(16·동평중), 조민성(19·학성고), 이채원(19·남창고), 신태빈(18·대현고) 등 9개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5명이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정 교사는 융합인재 교육, 코딩, 드론 교육 활성화는 물론 과학문화 확산과 특성화고의 과학교육 정착 및 확산에 기여했다. 또 공동체와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와 기부활동 등에도 앞장섰다.
대원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995년 향토기업인 (주)대원에스앤피가 인재양성과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지난 27년간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장학수혜자는 592명, 지급 금액은 5억9200여만원에 이른다. 또 2002년부터는 기존 장학사업과는 별도로 ‘울산참교육인대상’을 추가로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박도문 이사장은 “오늘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신 정정심 선생님도 ‘지식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기르자’라는 생각을 몸소 실천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훌륭한 선생님으로 알고 있다”며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학생들도 그 뜻을 이어나가는 가슴 따뜻한 인물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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