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UAM 클러스터 조성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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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UAM 클러스터 조성 팔걷어
  • 이춘봉
  • 승인 2022.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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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UAM(도심 항공 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UAM 클러스터 조성에 팔을 걷는다. 시는 UAM과 관련한 기업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연계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등 UAM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향후 교통수단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UAM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UAM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내년 국비 확보를 요청하는 등 초기 사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UAM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울주군 상북면 길천산단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인 UAM R&D 통합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두겸 시장의 공약인 UAM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버티포트와 성능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소연료전지·동력장치 등 UAM 4대 핵심 기술과 한국형 기체 개발, 앵커기업 육성 및 관련 산업 집적화,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6월 시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UAM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반영하고 국토부와 기본 계획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UAM 클러스터 구축 근거 자료 확보를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의 국비 반영도 추진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2024년 3월까지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신청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UAM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950억원이다.

시는 UAM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울산을 전국 최대 UAM 산업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울산의 핵심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UAM 사업을 연계 성장시켜 지역 산업 고도화 및 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UAM 선도도시 추진을 홍보하기 위해 25~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미래박람회에서 UAM 특별관을 운영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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