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장애인의 불편함 체험해요”, 울산동구장애인복지관, ‘VR체험ZONE’ 문열어
상태바
“가상현실로 장애인의 불편함 체험해요”, 울산동구장애인복지관, ‘VR체험ZONE’ 문열어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2.11.2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동구장애인복지관 3층에 ‘VR체험ZONE’이 개소했다. ‘VR장애체험ZONE’에서 한 시민이 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가상현실(VR)로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5일 울산시동구장애인복지관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동구장애인복지관 3층에 ‘VR체험ZONE’을 개소했다.

이 체험공간은 울산지역문제플랫폼 공모사업에 당선돼 관련 리빙랩 의제 실행 과정 중 매칭기관으로 연계된 UPA에 후원금 2500만원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고정형VR과 독립형VR이 설치됐으며 고정VR은 지체장애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독립형VR은 시각장애 체험을 통해 중심 시력장애, 주변부 시야장애, 비특이성 시력장애 등 시각장애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VR을 통한 장애체험을 제공해 울산시동구장애인복지관이 지역 내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의 본보기가 되어 적극적으로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