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중에 사송신도시 1단계 부지 준공 신청을 위해 면적 확정을 위한 측량 결과를 담은 제8차 지구계획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국토부가 제8차 지구계획변경안을 승인하면 1단계 부지 사업 준공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단계 부지가 준공되면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이 겪었던 생활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거주에 필요한 시설 대부분이 1단계 준공으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사송신도시 주택건설용지 90만8000여㎡ 중 76.1%인 69만여㎡가 1단계 부지에 포함됐다. 주택건설용지 중 단독주택지(11만4000㎡)는 모두 포함됐고, 공동주택(75만4641㎡)은 71.4%인 53만8000여㎡가, 근린생활시설(3만9200여㎡)은 97.4%인 3만8200여㎡가 각각 들어 있다.
1단계 부지에는 공공시설용지 중 상업과 유통시설을 비롯해 공공청사, 복합커뮤니티시설, 학교, 주유소, 가스와 열 공급설비, 주차장 부지 대부분이 들어 있다.
하지만 준공되더라도 1단계에 거주 중인 입주민들의 재산권(토지 등기) 제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토지 소유권이 넘어가진 않기 때문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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