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이전·청남의료복합타운 건립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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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이전·청남의료복합타운 건립 제동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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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울산상의 이전 및 청남의료복합타운 건립’ 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건립이 지속 지연되며 올해 안 착공이 불투명해졌다.

울산시와 울산상의, 청남의료재단은 지난해 12월 ‘울산상의 이전 및 청남의료복합타운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정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 지구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청남의료복합타운은 클러스터 9-1~2 전체 부지 1만6021㎡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클러스터 9지구는 우정혁신도시 준공 후 약 5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오다 협약 체결로 부지 활용과 동시에 중구 일대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졌다.

실제 청남의료재단은 지난해 12월 클러스터 9-1지구 매입에 이어 지난 4월 9-2 지구 토지 매입까지 완료하며 본격 추진에 나섰다.

당초 계획은 올해 10월 내 착공해 오는 2024년 11월 준공, 2024년 12월 개원 예정이지만, 해당 부지는 현재까지도 착공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제동이 걸린 상태다.

27일 청남의료재단에 따르면 현재 재단 내부 사정 및 부동산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의료복합타운 착공이 보류된 상태다.

재단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과 금리도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시기를 보고 있다”며 “현재 청남의료복합타운 설계 도면을 작성 중이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도 현재 이전 건물 설계도면을 작성 중이다. 사업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는 착공 일정도 불투명해진 상태로 준공 일정 지연도 불가피해졌다.

한편 청남의료재단 산하 건물인 남구 삼산동 청남웰페어 건물(옛 삼신시장)도 현재 다시 공실 상태다.

재단은 해당 건물에 입주돼있던 임차인과 명도소송 진행 후 집기 압류 절차를 완료한 뒤 지난달 12일부터 건물 개보수에 들어갔다. 청남의료재단은 당초 종합검진센터와 장례식장이 포함된 종합병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해당 건물 매입한 바 있어 의료빌딩이 재추진될 지 주목된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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