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연내 유엔에 1억 전달해 관개장비 설치
상태바
울산시,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연내 유엔에 1억 전달해 관개장비 설치
  • 이춘봉
  • 승인 2022.12.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우크라이나 인도적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울산시-FAO 기금공여협약식이 30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 김두겸 시장, 탕 솅야오 FAO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30일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탕 솅야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금 공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 안으로 1억원을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전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원금을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500농가에 제공해 관개장비를 설치한다.

오데사 지역 지원은 유엔식량농업기구 우크라이나 현지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지역의 수요를 조사해 반영한 결과다.

오데사시는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관광지이다. 전선의 후방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전황이 안정적이지만 최근 다수의 포격으로 농업 기반이 파괴돼 내년 봄철 채소를 비롯한 농작물의 재배가 어려운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적 지원이 위기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종전 후 지자체 간 교류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전후 복구 사업 진출을 위한 울산의 이미지 제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축제 줄잇는 울산…가정의 달 5월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