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울주 전역에서 모인 400여명의 생활문화동호인이 서울주문화센터를 찾아온 관람객에게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선보였다.
기타 연주, 시 낭송, 한국무용 동호회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우쿨렐레, 합창, 라인댄스 등 12개 동호회의 공연과 마술, 목공예, 업사이클링 등의 체험이 야외 광장에서 펼쳐졌다.
또 한국무용과 오카리나, 연극, 기타 연주 등의 11개 동호회의 회원들도 무대와 객석에서 서로의 무대를 감상하며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음악 동호회원 김모씨는 “울주에 이렇게 다양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내년에는 같은 생활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동호회들과도 더 자주 소통해 함께 작은 마을 행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12개 읍·면의 울주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 편하게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생활문화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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