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에 따르면 산업공학과 이정혜 교수팀과 고신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훈 교수팀은 대규모 한국인 코호트(특성을 공유하는 집단)를 바탕으로 제2형 당뇨 발병 예측 성능을 높인 기계학습 모델을 만들었다.
제2형 당뇨 발병에 관한 유전 정보는 ‘다유전자 위험 점수’를 한국인 유전자 특성에 맞게 새로 계산해 예측 모델에 활용했다. 또 환경 정보로 혈청 ‘대사체’ 데이터를 반영해 유전 정보가 설명하지 못하는 정보를 상호 보완했다.
연구진이 최종 개발한 제2형 당뇨 발병 예측 모델은 인구통계학적 정보만 활용한 경우보다 예측 성능이 약 11%p 높았다. 연구진은 이 모델을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경우 제2형 당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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