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안전모로 새 안전모 만든다...울산시·기관·기업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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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안전모로 새 안전모 만든다...울산시·기관·기업 업무 협약
  • 이춘봉
  • 승인 2022.1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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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기관·기업과 손을 잡고 안전모 새활용에 나선다. 연간 50만개씩 버려지던 안전모를 새활용하는 길이 열림에 따라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7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철도공사, 사회적 기업 (주)우시산, 한국몰드와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폐안전모는 소재의 복합 물성으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연간 50만개 이상 소각처리돼 왔다. 이에 시와 협약 기관·기업들은 수차례 실무 회의와 제품 개발 등을 거쳐 지난 8월 경량 안전모 시험 제작에 성공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폐안전모를 수거한 뒤 선별·파쇄 과정을 거쳐 신소재 등을 주입해 새로운 안전모로 개발,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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