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사업 통합심의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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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사업 통합심의 ‘첫 성과’
  • 이춘봉
  • 승인 2022.1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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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7일 ‘제1회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신속한 주택 공급으로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주택건설 사업 통합 심의의 첫 성과가 나왔다. 10개월 이상 걸리던 심의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건축, 경관, 교통 분야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택건설 사업 통합 심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심의 기간 단축을 통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 주택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주택건설 사업 통합 심의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울산 다운2 공공택지지구 ‘중구 다운2지구 C1블록’ 내 지상 10~25층 총 646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을 심의했다. 시는 사업 주체로부터 지난 10월13일 통합 심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관계 법령 저촉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각각 2차례에 걸친 사전 검토와 보완 절차를 실시한 뒤 이날 심의를 했다.

위원회는 어린이 놀이터를 개방형으로 조성해 범죄 발생에 대한 감시 체계를 구축할 것과, 경관 색채 계열을 밝은 색으로 변경할 것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통합 심의 전담 부서를 설치해 구·군 사업 계획 승인 대상인 500가구 미만에 대해서도 도시·교통·경관·건축 심의 중 하나라도 시 심의 대상에 해당하면 통합 심의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통합 심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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