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조기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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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조기 달성 눈앞
  • 이춘봉
  • 승인 2022.1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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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원 대상인 1만6977가구 가운데 92%에 달하는 1만5537가구에 냉반방기를 지원하면서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사업의 조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7일 시청에서 에너지 나눔 운동 모금액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서는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지난해 에너지 나눔 운동을 통해 모금한 10억원을 수행기관 울산시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시사회복지관협회는 성금으로 올해 지원키로 한 1만2000가구 중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7000가구에 난방매트를 지급한다. 앞서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들에게 냉난방기를 지원해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선정된 3만5725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희망 의사를 밝힌 1만6977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3537가구에 대해 우선 지원했고, 올해는 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 모금액 10억원, 한국에너지재단 20억원 등 총 45억원의 사업비로 1만2000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와 올해 지원한 1만5537가구는 지원 목표의 91.5%에 달한다.

나머지 1440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모금회 모금액과 한국에너지재단 지원을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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