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침수위험지도 구축 방재업무 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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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침수위험지도 구축 방재업무 관리 추진
  • 이춘봉
  • 승인 2022.1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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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방재정보형 침수 위험지도를 구축하고 효율적 방재업무 관리와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격자 체계 기반 재난 위험지도 작성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달 울산 전역에 대한 침수 관련 재난 위험지도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내년부터 방재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 지도를 활용한다. 지도는 울산 전역을 10m 단위 국가 지점번호로 구분하고 침수에 대한 위험을 1~5등급(숫자가 높을수록 위험)으로 나타낸다.

또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경우 상황 보고를 위해 실시간 강우, 수위, 댐 수위 정보와 행정동 단위 위험등급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날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침수 위험지도를 실제 방재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방재 업무 담당자 대상 활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온에 의한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침수 위험지도를 활용한 효율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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