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8일 애도 논평을 내고 “노옥희 교육감은 교사 시절부터 울산교육에서 교육 기회 확산과 함께 교육의 민주화가 이뤄지도록 솔선해왔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왔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철학의 실천과 교육혁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노 교육감의 헌신을 기억하며, 깊은 애도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성명을 내고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 이 한 문장에 노 교육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며 “고인은 가장 적극적인 교육 복지 교육감이었고, 지금도 준비 중인 고인의 교육 복지 정책은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떠나보낼 준비조차 되지 않는 오늘이지만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노 교육감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통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교육감께서 이루려고 하는 교육분야의 진보적 가치만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애도문을 내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한 고(故) 노 교육감님의 열정과 뜻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이어 “고인은 울산 지역 최초의 여성 교육감으로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노 교육감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SNS 등에는 시민들과 네티즌들이 “영면을 기원한다” “고인의 교육철학을 잊지 않겠다”며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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