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라 UNIST 도시환경공학 교수, 美지구물리학회 중견대기과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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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라 UNIST 도시환경공학 교수, 美지구물리학회 중견대기과학자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1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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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강사라(사진) 도시환경공학과 교수가 ‘2022 미국지구물리학회 가을총회’에서 한국계 과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중견대기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강사라(사진) 도시환경공학과 교수가 ‘2022 미국지구물리학회 가을총회’에서 한국계 과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중견대기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지구물리학회는 매년 ‘박사학위 취득 후 8년에서 20년 사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기과학자’를 선정하고, 매년 4명 정도의 대기과학자에게 상을 준다.

강사라 교수는 고위도·열대 지역에서 어떤 지점의 현상과 이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원격상관이 상관관계를 보이는 현상에 대한 기존 관점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남극, 북극 같은 고위도 지역과 적도 가까이 있는 열대(저위도) 지역의 기후변화는 별도로 연구했다. 이와 달리 강 교수는 고위도 지역이 열대 지역에 미치는 원격상관 효과를 규명해 기후역학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해양순환이 원격상관에 미치는 역할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통해 실험 자료를 만들었다.

강 교수는 “수상을 가능하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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